▲ 지난 19일 면사랑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영 라이징 플레이어 지원 프로젝트' 증서 수여식 

 

 

한국메세나협회와 면사랑이 피아니스트 김도현(29),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27), 첼리스트 이유빈(23) 등 3인을 '영 라이징 플레이어(Young Rising Player) 지원 프로젝트'에 선정했다. 

'영 라이징 플레이어(YRP)'는 최근 5년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관악 현악 부문 수상자 중 3인을 선정해 1인당 1000만 원씩 최대 3년 연속 지원한다. 각 콩쿠르의 순위권 수상자 외에도 심사위원상, 평론가상, 청중상 등 특별상 수상자까지 대상으로 해 예술적 역량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연주자들을 후원하고자 마련됐다.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2017년 스위스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 1위 없는 2위에 오른 이후 2019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세미파이널 특별상, 2021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현대작품상을 받으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마포문화재단 M아티스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주은은 13살에 금호영재콘서트에 데뷔한 이후 2018년 서울국제 음악콩쿠르 4위, 2021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2위 및 청중상 수상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며, 이든콰르텟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유빈은 2021년 '젊은 첼리스트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와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9년 금호영아티스트로 선정됐다. 현재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공부하며 국제 무대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이번 지원은 면사랑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자 시작한 메세나 활동이다"며 "600여 명의 면사랑 전 직원이 연주자들의 든든한 응원군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더욱 힘을 내어 연주 활동에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