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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일본 우동 여행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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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훌쩍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일본으로 가는 벚꽃 여행을 계획하시곤 하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죠?
벚꽃여행과 함께 일본 본토의 우동 추천합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면 요리인 우동은 통통한 면을 삶아 그 위에 다양한 재료의 고명을 올려 먹습니다.
일본에는 지역의 기후나 토양 등 환경에 따라 우동의 제조 공정, 면발, 모양, 맛, 장국 등이 달라지는 데 일본 열도를 장악한 것은 사누키 우동입니다. 우리에게도 가장 익숙하죠.

사누키는 지역명을 일컫는데 오늘날의 가가와 현이다. 인구가 10만여 명에 불과하지만 이 곳에서 소비되는 밀가루 양은 일본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누키에서 우동을 먹는 방법은 크게 다섯 가지. 삶은 우동에 간장과 미림, 설탕, 멸치육수 등을 섞은 진한 국물을 조금 뿌려 먹는 ‘붓가케우동(ぶっかけうどん)’, 우리 흔히 아는 우동과 가장 비슷한 ‘가케우동(かけうどん)’, 우동을 삶은 물과 함께 큰 통에 담아 건져 먹는 ‘가마아게우동(釜揚げうどん)’, 삶은 우동을 찬물에 씻어 진한 국물에 찍어 먹는 ‘자루우동(ざるうどん)’, 삶은 우동에 날달걀을 넣고 비벼 먹는 ‘가마타마우동(釜玉うどん)’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우동을 먹는 방법으로 일본 어느 지역의 우동집을 방문하더라도 대부분 위 기본 메뉴에서 약간 변형된 우동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 직접 방문할 일이 있다면 직접 본토의 우동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01

붓가케우동(ぶっかけうどん)

비빔 형식의 붓가케우동은 데친 면을 찬 물에 헹군 뒤 양념과 재료를 뿌려 국물을 곁들여 먹는 우동으로 취향에 따라 차갑거나 뜨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02

가케우동(かけうどん)

가장 기본적인 우동으로 우동장국에 면발을 넣어 즐길 수 있다.

기본적이 이 우동 위에 어떤 고명을 올리느냐에 따라 전혀 색다른 우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징어나 새우, 채소 등을 튀긴 각종 튀김을 고명으로 올리면 덴푸라우동(てんぷらうどん)이 되고,
간장, 설탕 등으로 양념한 소고기나 닭고기, 돼지고기를 올리면 니쿠우동(肉うどん)이 됩니다.

키츠네우동(きつねうどん)은 간장, 설탕, 미림으로 양념한 유부를 가케 우동 위에 고명으로 올린 우동입니다.
옛날 일본에선 여우(키츠네)가 유부를 좋아한다고 믿어 키츠네 우동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고,
유부의 노란색이 여우를 닮아 그렇게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튀김 부스러기를 고명으로 얹으면 '다누키우동(たぬきうどん)'이라고 합니다. 다누키우동은 너구리라는 재미있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03

가마아게우동(釜揚げうどん)

가마아게 우동이란 삶은 우동면을 차가운 물에 헹구지 않고 바로 건져내 면수와 함께 먹는 우동을 뜻합니다. 대게 우동 면을 삶은 후에 차가운 물에 헹구는 것이 일반적이나 가마아게 우동은 그 과정을 생략합니다. 그래서 면이 부드럽고 담백하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면을 건져 내 따로 나온 쯔유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04

자루우동(ざるうどん)

자루소바로 익숙한 형태일 수도 있겠습니다.
삶은 우동면을 찬물에 헹구어 체(자루)에 담아내는 것으로, 함께 나온 쯔유에 찍어 먹습니다.

우동 면발의 쫄깃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형태의 우동 메뉴입니다.

05

가마타마우동(釜玉うどん)

삶은 우동에 물을 빼고 날달걀과 간 생강, 파채, 참깨 등의 고명을 얹어 쯔유에 비벼먹는 우동입니다.
싱싱한 날달걀이 우동면을 감싸 면을 흡입하기 쉬우며, 고소하면서 담백한 달걀의 맛을 먹는 내내 느낄 수 있습니다.

조리시간이 짧고 들어가는 재료가 간단하여 한 번 맛보고나면 달걀과 우동면의 고소한 맛의 조화를 잊을 수 없어 집에서도 간편히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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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사누키우동, #일본우동, #월드누들트립